일상/임신

[27주차 0일] 병원입원 10일차 |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590

STiii 2022. 6. 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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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 차 0일] 병원 입원 10일 차 |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590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소와 같은 일정이지만
뭔가 병실이 더 조용한 느낌이다.
오전, 오후 진료 일정이나 모니터링(태동검사) 등의 일정이 없는 시간에는
보통 자신의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하는 것 같다.
추측인 이유는 커튼이 쳐 놓고 있어서
사실 다른 사람들이 뭐 하는지 모른다. ㅎㅎ 아마도?

나는 책을 읽을 때도 있지만
태블릿으로 이것저것 할 일을 하다 보면
조용한 방에서 내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소리가 제일 크다. ㅠ
다들 쉬고 있는데
혹시 방해가 될까 너무 신경 쓰이는데
특히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 생각이 든 순간
아마존으로 들어가서 바로 무소음 마우스를 주문했다.



>> 로지텍 마우스 mx anywhere s2 (사진 오른쪽)

그동안 #로지텍 마우스(일본명은 logicool) #mx anywhere s2을
굉장히 잘 사용 중이었다.
기기 페어링이 블루투스로 우선 3개나 돼서
태블릿, 노트북, 핸드폰으로 연결해서
바로바로 연결하면서 사용했고,
커스터마이즈도 돼서 각 버튼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다 좋고 지금까지 불편한 점을 몰랐는데,
병실에 있는 순간부터
마우스 스크롤 내리는 소리, 클릭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느껴졌다.

마우스 스크롤 내리는 소리는
평소에는 일반 속도로 드르륵 거리면서 내리다가
중간 버튼을 한번 누르면 휠이 가볍게 바뀌면서

스크롤 한 번에 긴 화면 페이지도 쫙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사용할 경우 소리는 안 낼 수 있었는데
휠이 너무 가볍게 구르고 페이지 이동이 너무 휙휙 빨라진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마우스 클릭도 평소에 사용하기에는
무게감도 있고 안정되고 좋은데
조용한 병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딸깍거렸다.

평소 로지텍 제품이 마우스든 키보드는
기기 간 블루투스 연결도 제일 잘되고 안정되었기에
로지텍 제품으로 무소음 마우스를 검색했다.



>>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590

바로 다음날 배송된 마우스를 숑편이 바로 전달해줘서
설레는 마음으로 뜯어보았다.

보통 기기는 다 화이트 제품으로 사용하지만,
M590 마우스는 그레이, 레드, 블랙 밖에 없어서
나는 그레이로 주문.

클릭 버튼을 누르자마자
하아.. 이제 쓸 수 있겠다. ㅎㅎ
확실히 이전 마우스보다 딸깍거리는 소리도 안 나면서
스크롤도 따라락 거리는 내리는 소리 없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아예 무소음은 아니다.
클릭할 때 아주 작게 '도록 도록' 하는 소리는 들리는 것 같은데
최소한 다른 사람들의 신경에 거슬리지는 않을 듯싶다. ㅎ

다행 다행.
이제 맘 편히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기기 제품 설명은 '제품 리뷰'에 올려놓아야지. :)



아침
점심 - 함박스테이크, 톳나물
저녁 - 소고기 야채 볶음, 토로로콘부 수프, 청경채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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